▲강정호는 한국에서 보낸 지난 시즌 유격수로서 홈런40 타율 0.356을 기록했다(자료사진=피츠버그 SNS)
미국 언론이 강정호(28)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X-팩터'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미국 CSN시카고는 16일(한국시간) "머서는 유격수 자리에서 타격 면에서 높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운 선수"라면서 "강정호가 머서의 자리를 빼앗는다면 이 부문의 'X-팩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강정호가 미국에서 (한국)프로야구에서 기록한 성적의 절반만 내면, 피츠버그의 '스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보낸 지난 시즌 유격수로서 홈런40 타율 0.356을 기록했다.
지난 13일에는 미국 전국종합지 USA투데이가 '2015 NL 중부지구의 핫이슈'를 꼽으면서 피츠버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강정호를 지목했다.
강정호에 대해 "4년 1100만 달러를 받고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타자"라며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타율 0.356을 기록하며 40홈런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오프시즌 강정호를 비롯해 코리 하트와 A.J 버넷 등을 영입했지만 러셀 마틴, 에딘손 볼케스, 존 옥스퍼드, 트래비스 스나이더 등을 떠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