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사진=SBS)
일본 축구팬들 "박지성, 차두리 은퇴, 아쉽고 슬프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FC서울)가 하노이(베트남)와의 '201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선발 출전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7일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하노이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5-0으로 앞서고 있다. 윤일록, 정조국, 에스쿠데로 등이 연속골을 터트려 크게 리드 중이다.
차두리는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서울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차두리는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
차두리는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났다"며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SBS 배성재 캐스터는 31일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아시안컵 결승전 시상식' 장면으로 차두리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차두리 은퇴 소식에 일본 축구팬들도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남기고 있다.
일본 팬들은 "차두리 여전히 건재한데 아쉽다. 보면 힘이 나는 선수였다. 박지성과 함께 좋아하는 한국 선수중 한 명이었다. 차두리 대표팀 은퇴라니..슬프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