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안정환, '톰과 제리' 케미에 웃음 폭발

입력 2015-02-17 14:10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안정환, '톰과 제리' 케미에 웃음 폭발

'우리동네 예체능'의 정형돈과 안정환의 '톰과 제리' 케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 김병지, 안정환, 윤민수, 바로, 육중완, 양상국의 '안정환 팀'과 정형돈, 차태현, 홍경민, 샘 오취리, 샘 해밍턴, 이규한의 '정형돈 팀'이 마라톤 완주를 놓고 치열한 족구 대결을 펼친다.

이 중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를 자랑하는 안정환과 정형돈이 족구 경기 못지 않은 흥미진진한 번외 대결로 쉴새없는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시작은 정형돈이었다. 정형돈은 앞서 결승전에서 어이없이 패한 축구 스타 안정환을 향해 "억울하면 이겨보시든가" 라고 약 올리는가 하면 "왜 이렇게 매너가 없어요?"라며 승자의 기쁨에 한껏 취해있었다.

이에 안정환의 승부욕은 걷잡을 수 없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나란히 서 있던 안정환이 정형돈에게 다가가 기습적으로 복수의 니킥을 날렸다. 안정환의 다리는 옆의 정형돈을 향해 있으면서도 얼굴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싱글벙글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은 "안정환과 정형돈은 족구 경기가 시작된 후 한시도 쉬지 않고 으르렁거릴 정도로 앙숙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의 커플이다"라며 "형돈의 도발에 매번 당하는 정환과 그런 정환의 한방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형돈의 모습이 족구 경기와 더불어 또 다른 웃음포인트가 될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안정환, 케미 정말 웃겨",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안정환, 정말 톰과 제리다",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안정환, 같은 팀이면 정말 웃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