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총선출마 3전3패, 동네 이장까지 낙선" '폭소'

입력 2015-02-17 09:47
'힐링캠프' 이만기 "총선출마 3전3패, 동네 이장까지 낙선" '폭소'

방송인 김제동이 '힐링캠프'에서 전 씨름선수 이만기의 선거 출마에 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설맞이 사위특집으로 꾸며져 '자기야-백년손님'의 이만기, 남재현, 김일중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씨름선수 시절 7년 동안 49번을 우승했다고 말하며 "승률이 86.5퍼센트였다. 10번 중 9번을 이긴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김제동은 "정치까지 하지 않았냐. 16대 총선에서 당내 공천이 번복됐고 17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이후 2014년 김해시장에서 또 낙선됐다고 들었다. 정치는 제로다"라고 말했다.

이경규가 "씨름할 땐 천하장사였는데 정치는 승률이 제로다"라고 말하자 이만기는 "3전 3패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제동은 "공천 번복은 샅바를 못 맨 거나 마찬가지다. 정확히 2전 2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만기는 "낙선이 또 한 번 더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장 선거에 나갔는데 거기서도 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이만기, 정치출마? 대단해", "'힐링캠프' 이만기, 정치도 하고 방송도 하고 파이팅", "'힐링캠프' 이만기, 다음에 또 도전하세요!", "'힐링캠프' 이만기, 씨름으로는 최고! 정치는 아쉽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