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단어에 움찔 "민감하니 자제 부탁" 센스 만점

입력 2015-02-16 17:05
가수 이효리가 유기농 콩 사건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손미나의 여행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자연친화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정말 유기농적이고.."라는 손미나의 말에 "저 유기농이란 말 되게 민감하니까 자제 좀 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혹시 그 부분에 대해 할 말 있냐"라는 손미나의 질문에 "없다. 몰랐던 제 잘못이다. (유기농) 함부로 쓰면 정말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분이 피해를 볼 수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이 키운 콩을 동네 장터에 내다 팔며 '유기농'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행정지도처분을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유기농, 억울할 수도 있겠다" "이효리 화이팅!" "이효리 진짜 센스있다" "이효리가 소길댁 콩 궁금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손미나의 싹수다방')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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