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엇갈린 심사평, top10 진출 가능성은?

입력 2015-02-16 14:13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엇갈린 심사평, top10 진출 가능성은?



(이진아 사진=이진아 SNS)

'K팝스타4' 참가자 이진아가 심사위원의 엇갈린 심사평을 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는 'TOP10 결정전'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TOP10에 들면 생방송 무대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아는 자작곡인 '냠냠냠'을 선곡해 열창했다. 이진아의 자작곡 '냠냠냠'은 개성 넘치는 상큼한 가사와 이진아만의 달콤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 여기에 피아노 선율로 더욱 감미로운 느낌을 더했다.

이진아의 노래가 끝난 후 박진영은 "이런 게 어딨냐. 이게 오디션이냐. 오디션 프로그램에 음악적으로 나와서는 안될 정도다"라며 "이 한 곡을 자세히 분석하면 필요한 음악이론의 반은 그냥 끝난다. 나는 '흑인 바하'를 만난 것 같다. 이렇게 잘 하면 심사할 수 없다. 반칙이다"라고 이진아의 '냠냠냠'을 극찬했다.

아울러 유희열도 "바하가 쓰던 기법 중 하나를 노래하며 한다는 건 숫자 계산이 말도 안되게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거다"라며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가 안테나 사무실에서 이진아가 노래를 부르면 모두 '냠냠냠' 하며 불렀다는 거다. 이 곡을 치열하게 만들어 우리에게 쉽게 들려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칭찬했다.

반면 양현석은 "이진아 심사평 할 때마다 내가 소외된 기분이다. 유치한 가사를 유치하지 않게, 뻔한 걸 뻔하지 않게 풀어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며 "그런데 난 잘 모르겠다. 화성을 쓰고 무엇이 좋다를 떠나서 이진아는 정말 독특하다. 제작자로서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데 이진아는 너무 독특해서 걱정된다. 너무 독특한 아티스트로 갈까봐 걱정이 된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같이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우려했다.

이진아는 '냠냠냠'으로 조1위의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아직 같은 조의 ‘에이다웡’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고, 에스더김까지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았기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이진아는 '마음대로', '시간아 천천히' 등 K팝스타4 방송이 끝나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방송 이후 해당 동영상은 단숨에 1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심사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심사평, 노래 정말 좋던데?",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심사평, 이진아 목소리 별론데",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심사평, 이진아 정말 노래 잘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