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34회 한지혜, 하석진-고주원 사이에서 갈등…'어쩌나'

입력 2015-02-16 12:24


한지혜가 하석진과 고주원의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괴로운 심정을 쏟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4회에서는 수인(한지혜)이 치료를 거부하는 도현(고주원)을 설득하기 위해 병원으로 나섰고 이에 수인을 잡으며 지금 가면 다신 붙잡지 않겠다는 우석(하석진)의 말을 힘들게 외면했다.

수인이 마회장의 음모로 교도소에 갔다 온 사실을 알게 된 도현은 치료를 거부하며 죽겠다고 소리쳤고 수인은 그런 도현을 설득시키기 위해 도현의 곁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 크게 자리한 우석의 생각에 편치 못한 마음을 떨쳐낼 수 없었고 애절하게 매달리는 도현의 모습에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괴로워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앵란(전인화)과 마주치게 된 수인은 "그때 도현씨만 돌려줬으면 내가 우석씨를 사랑하게 되는 일도 없었을 거고 우석씨 마음 아프게 하는 일도 없었을 텐데 왜 그랬어요 왜"라며 원망을 쏟아냈고 앵란의 옷자락을 움켜쥔 채 주저 앉으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복잡한 상황에 처한 수인의 괴로운 심정과 수인과 우석의 안타까운 사랑이 멀어짐을 예고한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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