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 16일 오전 2차 본입찰…SK네트웍스 빠질 듯

입력 2015-02-16 09:18
KT렌탈 인수를 위한 사실상의 2차 본입찰이 오늘(16일) 오전 마무리됩니다.

KT는 앞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SK네트웍스와 한국타이어-오릭스PE 컨소시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롯데 등 인수후보 4곳에 16일 오전까지 입찰가격을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KT가 금액 재조정을 요구하면서 SK네트웍스는 내부적으로 KT렌탈 인수전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SK네트웍스 경영진이 인수가에 대해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차 본입찰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