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내수 문제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6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6% 줄어든 146억원,순이익은 11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경기 침체와 아웃도어 시장 부진, USA 법인의 영업이익률 하락,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올해도 문제는 내수 부진일 것"이라며 "현재 경기 여건이 빠르게 좋아질 가능성이 낮고 올해도 유통 채널 판매 수수료 인상 영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내수 부분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USA 법인의 수익성 악화는 기획 물량 조절로 해결될 여지가 있어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라고 보지만, 올해부터는 그동안 고성장에 대한 피로감으로 성장률이 10% 내외로 낮아지는 다소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