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산업다큐'…중국을 누비다

입력 2015-02-16 15:26
<앵커>

한국경제TV가 중국경제망에 수출하는 산업다큐멘터리는 약 1년의 제작과정을 거쳐 탄생한 미래성장보고서입니다.

전 세계 산업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기자와 PD의 협업으로 만들어 낸 작품. '산업다큐 4.0'의 기획부터 지금까지를, 박상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14년 1월, 한국경제TV에서는 진지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10년 뒤 우리나라는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미래성장보고서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보도본부 PD와 산업팀 기자들은 각자가 맡은 산업분야의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아시아와 아메리카, 유럽을 넘어 중동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살아있는 현장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총 11편. 산업다큐는 9개월이 넘는 제작과정을 거쳐 탄생한 진지한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오는 19일부터 중국에 방영될 산업다큐는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한 1편과 2편, 그리고 ‘U-헬스케어’까지 모두 3편입니다.

사물인터넷 1편은 IoT의 메카 실리콘벨리를 직접 방문해, 시스코와 오라클 등 글로벌 IT기업의 현 주소와 스타트업의 발빠른 동향을 소개합니다.

뒤를 잇는 2편에서는 사물인터넷이 결국 ‘도시의 완성’으로 이어진다는 주제로, 영국과 아일랜드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통해 국내를 되돌아봅니다.

U-헬스케어 편에서는 아직도 블루오션으로 남아 있는 원격의료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IT와 의료의 만남을 집중 조명합니다.

먼저 수출되는 3편 외에도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소재, 원자력 등 나머지 8편도 중국 수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홍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관 국장

“한국경제tv가 만든 산업다큐의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은 가장 큰 시장. 중국방영은 정말 잘된일"

산업다큐는 ‘10년 후(우리의 삶을 바꿀 10가지 미래 산업)’라는 책으로도 출간됐습니다.

이 책은 전국 고등학교에 무상으로 5천부가 기증됐고, 교육부는 이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해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산업전반에 대한 남다른 시각을 담은 현장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