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 옥고 치르는 중에 김태우 손수 밧줄 풀러줘 "감동"

입력 2015-02-15 22:38


징비록

'징비록' 김태우가 김상중을 믿어주었다.

15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에서는 서인의 영수 정철(선동혁 분)이 역모사건의 위관을 맡아 역모에 관련된 자들을 모두 옥사시키던 중에 류성룡(김상중 분) 역시 위험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성룡은 이러한 역모에도 불구, 선조를 제발로 찾아갔다. 선조는 "역적과 통한 것을 시인하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류성룡은 "당치 않는 말이다"라며 자신의 무고함을 알렸다.

이날 선조(김태우 분)는 옥고를 치르던 류성룡을 대면했다. 그후 류성룡의 몸을 포박한 밧줄을 손수 풀어준 뒤, 그의 맨발을 안쓰럽게 지켜본 후 친히 신을 신겨주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류성룡은 "전하"라며 만류했다. 하지만 선조는 "가만히 있어요. 과인은 병판의 가치를 믿어보기로 하였소"라 대답했다.

KBS 1TV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