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삼남매, 양현석 여전한 '혹평' 좀 더 프로같았으면

입력 2015-02-15 18:26


삼남매가 조용필의 ‘Bounce'를 불렀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삼남매는 조용필의 ‘Bounce'를 부르면서 호평과 혹평을 번갈아 들으며 2위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삼남매가 등장하고 박진영은 가장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팀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배틀 오디션을 앞두고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 물었고, 그들은 자신감을 갖는 거였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이들이 완전히 포기를 했었더라며 깜짝 놀랄 만한 말을 했다.

한편 삼남매가 연습 중에 유희열이 기습적으로 찾아와 힘들지 않냐 물었고, 삼남매는 실망이 클 것 같아 기대를 안 한다는 등의 욕심을 아예 버린 상태였다. 유희열은 그 순간이 가장 중요했다면서 오히려 자신감만 생기면 안 된 거라며 벼랑 끝에서 고른 곡인 조용필의 ‘bounce'를 선곡했다.

유희열은 삼남매만 할 수 있는 노래로 이 곡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자신들의 마음을 살짝만 실어 부르면 어떻겠느냐 제안했다. 유희열은 그들에게 그저 무대를 기분 좋게 하라 조언했고, 삼남매 또한 눈빛을 보내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그들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웃음을 보이며 리듬을 타는 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의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박진영은 진짜 잘했다며 칭찬했다. 박진영은 일단 승부를 본 지점은 무엇보다도 빛난 편곡이었다면서 코드 변화가 기가 막히다며 센스있게 바꿔 좋았다 설명했다. 이어서 자신들의 노래가 좋으니 자신감이 붙어서 노래가 나왔다며 아주 잘했다 호평을 보냈다.

유희열은 중간에 두 줄 가사를 바꿨다면서 제일 고민했던 후렴구 고민 과정이 가장 보기 좋았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전에 동아리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오늘은 더 발전했다 칭찬하면서도 삼남매에게 더 바라고 싶은 점은 프로같은 모습을 보고 싶다 했다.

k팝스타에서 끄집어내 인기가요에 보냈을 때 과연 시청자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그들의 색깔을 보고 매력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조금은 아쉬웠던 점을 꼬집었다. 결국 top 10으로 가기에는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어 2위 재대결을 앞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