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신비 (사진=MBC)
우주 탐사로붓 '필레' 지난해 11월 혜성 도착
우주 탐사로붓 '필레'가 지난해 11월 혜성에 도착했다. 10년간 무려 65억 Km를 비행한 끝에 도달한 것.
하지만 음지에 착륙하는 바람에 기운을 잃었다. 태양광을 받지 못하면 배터리가 방전돼 우주 미아가 될 수도 있었다. 다행히 극적으로 이동해 태양광을 흡수했다.
힘을 얻은 로봇 필레는 혜성 표본을 채취하기 시작했다. 인류 생명체에 필요한 아미노산 등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명왕성 탐사선 활동 개시
9년 전 지구를 떠난 무인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호가 올해 안으로 명왕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뉴 호라이즌스' 호는 오는 7월 명왕성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다. 뉴 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에 생명체가 있는 지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명왕성은 지난 1930년에 처음 발견됐다. 태양계 외곽에 위치해 태양빛이 도달하는데 5시간 27분이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지구 등장' 외계인 나타날까?
신비의 항성계 '케플러 444'에서 지구와 유사한 행성 5개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NASA(나사)와 유럽 공동연구진은 최근 지구와 비슷한 구조의 ‘112억 년 된 항성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과학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항성계는 지구로부터 117광년 떨어진 ‘케플러 444’라는 은하계에 속해있다.
케플러 444 은하계에 속한 행성 5개는 모두 지구보다 크기가 작다. 그러나 지구와 비슷한 기체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우주 속 항성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별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지구와 비슷한 행성으로는 '화성'이 꼽혔다. ‘112억년 된 항성계’가 발견되면서 우주 과학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케플러 444 항성계의 나이는 태양계의 2배로 추정된다. 참고로 태양계의 나이는 약 45억 년, 우주의 나이는 138억 년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112억 년 된 항성계’를 통해 우주 속에서 인간과 비슷한 생명체가 존재하리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영국 버밍엄대 티아고 캄판테 박사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서 "은하계에 고대 생명체(외계인)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케플러 444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망원경을 통해 발견됐다.
목성 트리플 문 포착
목성 트리플 문 포착 목성 트리플 문 포착
미국 나사가 최근 '목성 트리플 문 컨정션'을 관측해 화제다. 목성 트리플 문 포착.
'트리플 문 컨정션'이란, 목성 안에 위성이 세 개가 자리 잡은 것을 뜻한다. 10년에 한 번 볼 가능성 있을 정도로 매우 희귀한 장면이다. 목성 트리플 문 포착.
암흑물질 존재 증거 발견
암흑물질 존재 증거 발견
암흑물질 존재 증거 발견 소식이 화제다.
미국의 과학 일간지 '사이언스 데일리'는 최근 암흑물질이 우리 주변은 물론 우리와 은하 중심 사이까지 존재하고 있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암흑물질의 본질에 관한 탐구에 있어 앞으로 한 단계 더 나갈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를 이끈 스웨덴 스톡홀름대의 미구엘 파토 박사(물리학과)는 “새 연구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암흑물질의 존재를 직접 관측한 증거를 얻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우리 은하에 있는 가스와 별의 움직임에 관한 측정으로 가장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이를 우리 은하에 발광물질만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예상 측정한 회전속도와 비교했다”고 말했다.
또 “관측된 회전속도는 우리 주변은 물론 우리와 은하 중심 사이까지 많은 양의 암흑물질이 존재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흑물질은 원자로 구성된 우주의 모든 물질(눈에 보이는 물질)을 합한 것보다 5배 더 많다. 암흑물질의 존재는 블랙홀을 품고 있는 은하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가스와 별의 회전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통해 총 질량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1970년대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파토 박사는 “우리의 관측 방법은 전례 없는 정밀도로 우리 은하의 암흑물질 분포를 측정할 향후 천문학적인 관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 은하의 구조와 진화에 관한 이해를 구체화할 수 있고 전 세계에서 암흑물질 입자를 찾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많은 연구에 더 강한 예측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이 연구는 암흑물질의 본질에 관한 탐구에 있어 앞으로 한 단계 더 나갈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온라인판 지난 9일 자에 게재됐다.
달착륙 찍은 카메라 공개
달착륙 찍은 카메라 공개 달착륙 찍은 카메라 공개
달착륙 찍은 카메라 공개
인류 최초로 달 표면을 밟은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지구 귀환 때 기념으로 가지고 온 물품들이 46년 만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은 9일(현지 시각)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당시 쓰인 무비 카메라 등 닐 암스트롱이 달에서 가져온 물품들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물건들은 암스트롱이 2012년 세상을 떠난 뒤 암스트롱의 부인 캐롤 여사가 오하이오 자택에서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것이다. 부인은 벽장을 정리하다 옷가방을 발견했다.
46년동안 암스트롱의 옷장 안에 숨겨져있던 하얀 가방 속에는 총 17점의 물건이 담겨 있었다. 물건들은 대부분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인류의 첫 발자국을 남기는 순간 함께한 것들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969년 아폴로 11호의 착륙선이 달 표면에 하강한 뒤 암스트롱이 첫 발을 내디디는 장면들을 찍은 16㎜ 무비 카메라다. 박물관측은 “카메라 등 물건들은 원래 달에 두고 오는 것이 원칙이지만 기념으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카메라에 담긴 영상이 당시 TV를 통해 중계된 것보다 훨씬 깨끗하다”고 밝혔다. 달착륙 찍은 카메라 공개.
또한 가방에는 다목적 소전등과 멀티케이블, 광학 관측용 기기와 부속장비들, 허리 연결장치 등도 들어있었다. 박물관 측은 "우주인들이 기념 목적으로 흔히 불필요한 일부 물품을 갖고 온다. 최근 의회에서 이런 관행을 용인하는 법을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달착륙 찍은 카메라 공개.
박물관 측은 암스트롱 유족이 이 물품들을 기증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