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진행한 '한일 우호교류행사'가 마지막 일정인 '한일 우호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어제(14일) 저녁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우호관광교류의 밤'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일본 구보 시게토 관광청 장관을 비롯해 한일 두 나라 정관계 인사와 관광업계 종사자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한일 양국에서 열린 행사들 가운데 이번 행사가 가장 큰 규모"라며 "한일 두 나라 간의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니카이 토시히로 일본 자민당 의원은 "세간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활성화에 아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한일 우호교류행사'는 지난해 2월 박삼구 회장과 니카이 의원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에서 우호 증진 행사를 열자고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습니다.
이에 일본 정관계 인사와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천4백여 명의 일본인 방한단이 지난해 12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찾았으며 금호아시아나는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이를 적극 후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