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2’ 은지원, 윤상현 결혼식 축의금에 투덜 “원래 안내는데”

입력 2015-02-15 08:30


인간의 조건2 은지원 윤상현

‘인간의 조건2’ 멤버들이 윤상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2’에서는 윤상현, 은지원,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이 자가용, 인터넷, 돈, 쓰레기, 휴대폰 없이 사는 5無라이프를 지키는 가운데, 정해진 양의 물만이 허용된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멤버들의 생활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 2월 8일 있었던 윤상현의 실제 결혼식 모습이 공개됐다.

이때 윤상현은 사회를 맡은 김광규를 비롯해 먼저 와 자리를 채워준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새신랑답지 않은 여유를 보이기도.

이후 제일 마지막으로 결혼식장에 도착한 은지원은 자신을 맞이해주는 멤버들을 향해 “축의금 원래 안내는 건데”라고 투덜거리며 멤버들과 모은 축의금을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단에 봉태규가 이름을 적는 때에도 은지원은 축의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 “원래 축가 부르고 축의금도 내나요?”라고 물어보기도.

이런 자의반 타의반에 투덜거리며 축의금을 전달한 은지원은 그 후 멤버들과 함께 모여앉아 축가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럼에도 축가를 다 외우지 못한 듯 어버버 거리는 은지원의 모습에 허태희는 “지원이 형 가사 모르는 것 같은데”라고 걱정했다.

실제 그 걱정은 현실이 되어 축가를 부를 때에도 어수선함을 보였고, 이에 결국 윤상현까지 합세해 다함께 축가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