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견미리, 손담비에게 "난 네 시아버지 안부 물은 죄 밖에 없다" 울상

입력 2015-02-15 08:29


견미리가 양희경 걱정을 했다.

2월 8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권효진(손담비)를 찾아간 허양금(견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양금(견미리)는 권효진(손담비)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고모님한테 무슨 일 있냐”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권효진(손담비)은 “없다. 없는데 왜 자꾸 별일 없냐고 묻냐”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이에 허양금(견미리)은 “그래. 알았다.”라며 전화를 끊고 “아 미치겠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후 허양금(견미리)은 차순금(양희경)이 계속 신경 쓰여 직접 숭인동으로 찾아가 권효진(손담비)에게 “집에 무슨 일 있는 거냐. 왜 가족들이 다 나와 있냐?”라고 물었고 권효진(손담비)은 “지금 고모님이 없어지셨다. 오늘 결혼식장에서도 그렇고 내내 이상하셨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런데 엄마, 아까부터 왜 그렇게 묻냐? 혹시 설마 결혼식장에서 고모님이랑 다툰 거냐. 지금 엄마가 하는 행동이 이상하다. 평소 묻지도 않는 고모님 안부는 왜 자꾸 묻는 건데 그리고 집은 왜 찾아온 건데 도대체 무슨 일인데”라며 꼬치꼬치 캐물었다.

이에 허양금(견미리)은 “다그치지 마라. 난 그저 안부를 물은 죄밖에 없다. 네 시아버지 안부”라며 대답하며 울상을 지었다.

이후 권효진(손담비)은 가족들에게 “우리 엄마가 결혼식장에서 당연히 고모님도 아실 거라 생각하고 아버님 건강상태를 말한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 저도 우리 엄마가 저렇게 지뢰밭인지 몰랐다”라며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