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준하, ‘바보형’ 증명..정형돈의 페이크에 속아

입력 2015-02-15 10:00


정준하가 바보형임을 증명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정준하는 정형돈이 페이크로 놓은 상자를 찾으며 진짜라고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가 상자를 발견했다. 소화기 뒤에서 발견한 뒤 씨익 웃음을 짓던 정준하는 상자를 들고 도망갔고, 알아챈 하하가 그 뒤를 따랐다. 그때 유재석 또한 다른 상자를 아 정형돈 몰래 들고 뛰었고 두 사람 중 누구의 상자가 진짜일지 궁금케 했다.

상자 냄새를 맡고 오는 하하는 문을 닫겠다며 정준하를 안심시켰고, 정형돈은 소화기 뒤에서 찾은 것 아니냐 물었다. 정형돈은 바로 10분 전 자기가 속았던 빈 상자를 소화기 위에 숨겨 놨던 것. 정준하는 여기 있는 것을 다 뒤졌다며 큰 소리를 쳐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이 찾은 상자는 박명수는 아까 숨겨두었던 것이다. 유재석이 그 상자를 찾아내 1층까지 내려왔고, 물을 마시라 권유하는 박명수를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노려봤다.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왜 이렇게 여유롭냐며 의심을 눈빛을 보냈고, 마침 박명수에게 걸려온 하하의 전화는 상자를 찾았다는 거였다. 유재석은 찾았을 리 없는데 의심스럽게 여기는 척 하며 혼자 있으려는 핑계로 박명수를 먼저 보냈다.



한편 같은 시각 멤버들은 유재석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며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상자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다. 진품 상자를 들고 은신처를 찾아 1층을 돌아다니다 정준하와 마주쳤고, 정준하는 유재석의 등 뒤에 숨긴 상자를 보자며 막무가내였다.

정준하는 사랑의 매로 유재석을 위협했고, 어느새 정형돈까지 합세했다. 정형돈은 한 번만 열어보자며 사정했고, 하하도 합세했다. 수세에 몰린 유재석은 이걸 어떻게 뜯냐며 황당해했지만, 멤버들의 이성의 끈은 놓아졌고 파국으로 치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의 머리끄덩이를 잡으면서 상자를 찾기 위해 난리였고, 유재석은 일단 협상을 하자며 앉았다. 그때 박명수가 나타나 합의하자면서 더 이상은 열면 안 된다는 따뜻한 반응으로 나와 멤버들의 야유를 받아 폭소케 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는 설맞이 큰잔치로 많은 연예인들이 모여 게임을 즐길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