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6'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 언급...왜?

입력 2015-02-14 22:58
수정 2015-02-14 23:37


'SNL 코리아6'에서 임성한 작가를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첫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6'의 '압구정역 백야' 코너에서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인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패러디했다.

이날 안영미는 임성한 작가를 암시하며 "그 작가님 이름을 말하시면 안돼요"라며 경고했고, 신동엽은 "우린 다 죽었어"라며 좌절했다.

정명옥은 "넌 TV도 안 보니. 그분 작품에서는 사람이 항상 죽어나가기 때문에 드라마계의 데스노트라고 불린다고"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나르사 역시 "제 남편 조나단 씨가 그렇게 허무하게 죽은 이유가 전부 그 작가님 때문이라는 거죠"라며 분노했다.

안영미는 "드라마의 규칙을 알면 죽음을 면할 수 있어요"라며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이 죽음을 맞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안영미의 말대로 출연자들이 한 명씩 죽음을 맞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권혁수는 "저는 살려주세요. 드라마 단역배우도 살아있는 생명이라고요. 다 이유가 있어서 만들어졌겠죠"라며 MBC '오로라 공주'를 패러디했다.

앞서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김민수 분)이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시청자들이 당황스런 전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바 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78회에서는 조나단이 백야(박하나 분)와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나단과 백야(박하나 분)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고, 맹장염으로 인해 결혼식에 불참한 시모 서은하(이보희 분)의 병문안을 가던 중 갑작스런 사고를 겪게된다.

병원 로비에 조나단과 백야가 팔짱을 끼고 들어서자 이를 목격한 건달이 "재수 없다. 여기가 너희 집 안방이냐. 기생오라비 같이 생겨가지고"라며 시비를 걸어왔다.

이에 발끈한 조나단이 "뭐라고 했냐"며 맞서자 건달은 주먹을 휘둘렀고 조나단은 쓰러지며 벽과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고, 그는 바닥에 쓰러진 채 백야가 흔들어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숨이 멎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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