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이 금자에게 분노를 퍼부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만종은 초롱이의 정체를 알고 있던 금자에게 왜 속였냐면서 소리치고 분노했다.
만종(정보석)은 초롱(이고은)이의 정체와 차돌(이장우)과의 관계 알게 되고는 당황스러워하면서 예전에 한 번 장미와 금자(임예진)가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상황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만종은 당장 집으로 쫓아 들어가 금자를 찾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방실(김영옥)은 무슨 일이 있는 거냐 물었다. 만종은 장미와 같이 촬영했던 유진이가 초롱이었다면서 금자와 장미가 자신을 눈뜬 봉사로 만들었다며 분노했다.
만종은 금자에게 당장 나가라 소리쳤고, 금자는 나가야 할 사람이 누구냐며 맞받아쳤다. 만종은 유진이가 초롱이인 것을 알고 있었냐면서 미쳤느냐 화를 냈다고 그동안 장미가 초롱이를 만나고 있던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을 속였던 거냐며 어이없어 했다.
금자는 혼자만 죽을 수는 없던지 방실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끌고 들어갔고, 방실이 모르는 척 하자 만종은 자신을 속인 것도 모자라 방실까지 끌어들이는 거냐 소리쳤다. 금자는 그간의 사정을 밝히며 유진이가 초롱이인줄 몰랐다며 울먹였다.
금자는 이제 드라마도 다 끝났으니 뭐가 문제가 되냐며 얼렀고, 만종은 지금 장미가 차돌과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도는데 문제가 없냐며 흥분했다. 금자는 장미가 차돌을 다시 만나는 일은 없을 거라며 학을 뗐고, 만종은 금자를 내쫓았다.
밖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던 금자는 장미의 소문이 뭐냐면서 설마 차돌을 만나고 다니는 것은 아닐 거라며 고개를 저었다. 잠시 후 장미가 도착해 무슨 일이냐며 금자를 걱정했고, 금자는 만종이 유진이가 초롱이인 사실을 알게 됐다 말해 장미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