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택시기사님과 끈끈한 '의리~!’ 돋보여

입력 2015-02-14 20:20


하하와 택시기사의 의리가 돋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택시기사의 의리가 돋보이며 하하의 우세로 가는 듯 했으나 택시기사는 끝내 유재석의 편을 들었다.

박명수는 상자가 들어있는 택시를 막기 위해 mbc 셔터를 닫는 등 아수라장이었다. 멤버들은 택시를 온 몸으로 막으면서 하하에게 갈 수 없게 만들었고, 택시 기사 또한 하하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려는 듯 했으나 힘들어보였다.

같은 시각 하하는 택시기사에게 전화하면서 곧 도착하겠다 하자, 정형돈은 택시기사에게 음료를 내밀고, 유재석은 도대체 하하와 무슨 관계냐며 오늘 왜 이렇게 힘든지 허탈해했다. 유재석은 하트를 날리면서 문을 열려 했지만 헛수고였다.

그때 마침 하하가 나타나 택시기사님이 너무 힘들다며 슬그머니 철문을 향해 가 밀었고, 정형돈에게 도와주겠다며 귓속말을 했다. 정형돈은 아닌 척 하면서 철문을 열었지만 박명수는 끝까지 택시를 잡아 세우려 했다.

끝내 택시가 mbc를 나서고 하하가 타기만 한다면 완벽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유재석이 같이 뛰면서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승자가 결정될 일이었다. 하하는 택시를 타고 쫓아가기로 노선을 변경했고, 유재석은 겨우 상자가 들어있는 택시를 타게 됐다.



유재석은 상자가 어디 있는지 물었고, 택시기사는 하하와의 약속으로 허위 정보를 흘렸다. 유재석은 추격전에 동참해준 택시기사님에게 감사하다 인사했고 더 이상 하하의 전화가 오면 받지 말라 했다. 그때 마침 하하의 전화가 걸려왔지만 유재석과 함께 무참히 전화를 끊어버려 하하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상자가 어디 있는지 물었고, 택시기사는 트렁크 안에 있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드디어 상자를 손에 얻고는 한 번 열어보더니 아직 많이 남았다며 열려했다. 그러나 그 순간 정준하가 다가왔고, 유재석은 일곱 번째 상자를 개봉해 7백 만 원을 획득했다.

멤버들은 인출금과 스트레스가 과다 누적 됐고, 최고 7백 만 원까지 누적 인출돼 울상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