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청소 전쟁’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될 JTBC ‘속사정 쌀롱’에서 MC 장동민은 ‘내가 호구가 됐다고 느끼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예전에 옹달샘 멤버인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자취를 할 때 청소 문제로 많이 싸웠다”고 고백했다.
이날 장동민은 옹달샘 멤버 중 누가 제일 지저분했냐는 출연진의 질문에 “유세윤은 딱 자기가 사는 공간만 치운다. 온 집안이 지저분해도 자기 잠자는 곳만 쓸고, 이불도 자기 것만 깐다. 그리고 이어폰을 꽂고 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폭로에 재미를 붙인 장동민은 “유상무는 아예 청소 개념이 없다. 집에 먼지 뭉치가 굴러다녀도 ‘이런 것도 추억이지’라고 한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어느 날 너무 화가 나서 ‘그래 좋은 추억 한 번 쌓자’ 는 생각에 도둑이 든 것처럼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며 “그 후 헬멧을 쓰고 방 한 가운데에 앉아있었는데, 유상무가 들어오더니 놀라는 게 아니라 ‘와~추억이다, 추억!’하며 좋아하더라. 그래서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반전 결말을 밝혀 촬영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장동민이 홀로 치른 ‘청소 전쟁’의 전말과 ‘호구가 됐다고 느끼는 순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15일 일요일 오후 11시 ‘속사정 쌀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