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가 애잔한 눈물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어제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 (연출 박현석/극본 한상운, 이강)에서 이윤진(고성희 분)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김선우(김재중 분)에게 자신도 간첩임을 고백, 사랑한적 없다는 말로 자신의 진심을 끝까지 감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냉정한 모습도 잠시, 이윤진은 김선우가 나가자 그제서야 애잔한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신 것.
무엇보다 고성희는 극중 연인 김재중을 향한 진심을 애틋한 눈빛 하나만으로도 고스란히 전달해내며 사랑과 가족 사이에서 하나만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윤진의 상황을 더욱 애처롭게 표현했다.
한편, 고성희는 그간 숨겨놓았던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청순 가련한 모습 뒤 스파이로서 강인한 모습까지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 13, 14회는 설 연휴 결방으로 2월 27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