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정화엄, 백야에 대한 마음 여전히 숨기지 않아...'눈길'

입력 2015-02-14 11:27
'압구정 백야' 정화엄, 백야에 대한 마음 여전히 숨기지 않아...'눈길'



'압구정 백야' 장화엄(강은탁)이 백야(박하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13일 MBC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87회에서 장화엄은 서은하(이보희)에게 전화를 걸어 백야를 찾았다.

이후 부재중 전화를 확인한 백야는 장화엄에게 만남을 청했고, 도미솔(강태경)과 진지하게 교제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이를 단번에 거절한 장화엄은 백야가 아니면 독신으로 살겠다는 뜻을 전하며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네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화엄은 "집에 나 결혼 안 한다고 이야기 했고, 이렇게 만나고 싶을때 만나서 얼굴 볼 수 있다는 것, 이것만도 축복이고 행복이라는 것 알았다"라며 부담 없이 백야의 곁에 있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백야는 어른들을 생각하라며 장화엄의 고백을 거절했다. 장화엄이 "받아 들이실거다 결국. 익숙해 지실거고"라며 자신감을 보이자, 백야는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 아니잖아. 오빠 효자잖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화엄은 "다른거라면 받아들여. 그런데 결혼 문제는 마음에 안 맞는 사람과 같이 살 수 없어"라며 "아무것도 너에게 바라지 않아. 그냥 지켜만 볼게. 너한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을테니까 너도 나한테 강요하지 마"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가갈 것을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압구정 백야' 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압구정 백야' 장화엄, 백야랑 잘 될 수 있을까?" "'압구정 백야'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지?" "'압구정 백야' 다음회 궁금하다" "'압구정 백야' 장화엄, 백야에 대한 마음 굽히지 않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압구정 백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