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가족’ 강민혁, “설현 귀엽다” 다 해주고 싶어

입력 2015-02-14 08:29


강민혁이 설현을 챙겼다.

1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가족’에서 강민혁은 여동생이 없어 설현같은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며 귀여워했다.

설현은 강민혁같은 오빠만 있으면 좋겠다 말하며 뭐든 앞장서 살펴주는 강민혁이 고마운 듯 했고, 강민혁은 여동생이 없어 설현이 귀엽다면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나섰다. 한편 강민혁은 장작 하나를 자르는데 집을 자를 것 같은 큰 소리만 낼 뿐이었고 정작 쪼개지는 못 했다.

이 소리를 듣고 이문식이 달려와 단번에 장작을 쪼개 강민혁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하이파이브 이후에도 강민혁의 장작 쪼개기는 계속 됐다. 이때 장작과 고군분투하던 강민혁이 안 돼보였던지 쌈밧이 나타났다.

쌈밧은 노련한 손길로 장작을 팼고, 강민혁은 할 말을 잃은 듯 했다. 강민현은 열 살이라던 쌈밧이 자신보다 힘도 없는데 다 해내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강민혁은 엄마 심혜진과 함께 채소를 사러 나섰는데 노를 젓는 것이 또 어려운 관문이었다.

강민혁은 노를 잘 젓지 못하고 자꾸만 회전했고, 폭발한 심혜진이 다시 쌈밧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채소 가게에 도착해 가격을 꼼꼼히 따지면서 채소를 구입했고, 그런 그들이 돌아오는 줄도 모르고 집에서는 콜라를 사먹은 박명수를 비롯한 가족들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박명수는 어쩔 줄을 모르다가 심혜진에게 콜라를 사먹었다고 실토했고, 설현은 콜라를 마실 때부터 죄지은 느낌이었다 전했다. 박명수는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샀다 말했고, 심혜진은 굶으라며 세게 나왔다.

박명수는 설현도 끌어들이며 어떻게든 물고 넘어졌고, 심혜진의 콜라 값 벌어오라며 의외로 부드럽게 하는 말에 안심하는 듯 했다. 심혜진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한정된 범위 안에서 생활해야하는 것 때문에 아까웠지만 곧 괜찮아졌다 말하며 안정을 찾은 듯 했다.

한편 박명수는 심혜진에게 바나나를 묻고 따지지도 않고 그저 밀어 넣었고, 심혜진은 딸과 아들 아빠에게 한 쪽씩 나눠주며 껍질은 박명수에게 버리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7전 8기 끝에 만선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지 기대를 높였고, 가족들은 톤레사프 마지막 밤을 추억하고 주민들과 포옹하고 뜨거운 눈물을 보이며 이별해 또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지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