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가족’ 심혜진, ‘귀한 식수’ 호수에 풍덩~ ‘아비규환’

입력 2015-02-14 00:36


심혜진이 생수통을 호수에 빠트렸다.

1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가족’에서 심혜진은 식수를 사서 제대로 놓지 못해 호수 아래로 떨어뜨렸고, 톤레사프 소년의 도움으로 겨우 생수통을 건져낼 수 있었다.

심혜진은 물을 사 배 위에 올려놓고 타려는데 물 한 통을 그만 강에 빠트리고 말았다. 심혜진은 순간적으로 물에 뛰어들 뻔했다며 그 정도로 절박했다고 전했다. 심혜진은 남은 물 한 통이라도 사수하기 위해 잡으려 해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그때 마침 떨어진 생수통이 홀연히 모습을 드러냈고 구세주가 등장했다. 물통을 노로 저어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소년들은 물통을 건져 올리는데 성공했다. 심혜진, 최정원, 설현은 고맙다며 박수를 쳤고, 소년들은 물통을 직접 안전하게 눕혀주기까지 했다.

사온 물을 심혜진이 먼저 마시며 시원해하자 나머지 두 딸들도 식수로 향했고 다시 한 번 생각해도 참 착한 가격에 샀다며 행복해했다. 어젯밤만 해도 23000리엘로 알았던 물 가격이 3000리엘이라니 참 다행인 듯 했다.

한편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고 생각한 남자들을 맞이한 여자들은 기쁜 소식이 있다며 들떴고, 남자들은 다들 먹을 것인지, 물인지 궁금해했다. 최정원은 물이 23000리엘이 아닌 3000리엘에 두 개를 사다놨다며 자랑했고 물은 실컷 먹을 수 있다며 이문식에게 물을 한잔 권했다.



심혜진은 옆집 이장님 댁에 가 사모님의 일을 돕고 싶다고 나섰고, 사모님은 돕겠다는 마음이 고마운 듯 했다. 심혜진은 그물을 고치러 당장 간다는 말에 딸들도 데려 오겠다며 최정원과 설현을 불러 세웠다. 심혜진은 가족회의를 주재했는데 그물 고치러 떠나는 이장님의 사모님을 따라 가자했고, 오늘은 각자의 일을 찾아서 하자 말했다.

그때 박명수는 엄청 큰 통발을 봤다며 돈 좀 듬뿍 달라며 꼭 사려는 의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혜진은 설현에게 돈을 갖고 있으라면서 박명수에게 주면 안 된다며 각자의 할 일을 찾는 하루를 보내자며 집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