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이보희 슬슬 약올려 “가정교육 운운하더니 배울 것도 없네”

입력 2015-02-14 08:30


백야가 은하를 골려댔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가정교육 운운하더니 별로 보고 배울 것도 없다며 은하를 골려댔다.

백야(박하나)는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며 비닐장갑을 그냥 버리는 은하(이보희)에게 물로 다시 씻어 써야하지 않겠냐며 잔소리했고, 은하는 얼마나 한다고 그러냐 대답했다. 백야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오염이 문제라며 은하를 가르쳤다.

백야는 “이런 얘기는 내가 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며 은하를 슬슬 약 올렸고, 은하는 직접 할 것 아니면 잔소리 말라며 퉁명스레 내뱉었다. 백야는 맞는 얘기는 들으라며 잔소리를 작렬해댔다.

은하는 도저히 백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나가라며 한 소리했고, 백야는 은하에게 “이게 본 모습이죠?” 라며 은하의 정곡을 찔러대는 말들을 했다. 백야는 캔음료수를 마시면서 찌개를 끓일건지 물었고 배우려고 한다 말했다.



은하는 피도 눈물도 없다며 백야 들으라는 듯 혼잣말을 했고, 백야는 “누가 할 소린데” 라며 비아냥거렸다. 은하는 그 말에 백야를 노려봤고 백야는 흘겨보려면 물을 잠그고 보라며 얄미운 역할을 톡톡히 하기 시작했다.

백야는 이런 게 다 가정교육이라면서 가슴으로 낳은 딸을 재벌 집으로 시집보내는 게 꿈 아니냐면서 재벌들은 오히려 더 따지고 아끼고 무섭다 전했다. 이어서 “나 가정교육 운운하더니 뭐 별로 배울 것 없네요” 라며 은하를 놀리듯 말했고, 은하는 당장에 물이 가득 들은 볼을 백야에게 집어던질 기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