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류현진이 2015시즌 13승7패 평균자책점 3.13 159탈삼진 WHIP 1.17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자료사진=LA다저스)
류현진(28,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 투수 가운데 28위에 랭크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12일(한국시각) 발표한 판타지 랭킹 300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추신수(33,텍사스) 강정호(28,피츠버그)도 이름을 올렸다.
ESPN은 “류현진의 삼진 비율과 땅볼 유도 능력을 고려하면 더 나은 성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류현진을 전체 102위에 올렸다.
102위는 선발투수 가운데 28위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30개라는 것을 떠올릴 때 류현진이 특급은 아니더라도 에이스급 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SPN은 류현진이 2015시즌 13승7패 평균자책점 3.13 159탈삼진 WHIP 1.17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추신수는 전체 188위, 외야수 48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서 뛰게 된 강정호는 전체 30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류현진을 제외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추신수 팀 동료 다르빗슈 유(29)가 가장 상위인 2그룹에 포함됐다(1그룹 1명은 클레이튼 커쇼).
지난해 9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그는 재활훈련을 소화하며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다르빗슈와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로는 펠릭스 페르난데스(시애틀),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메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등이다. 모두 에이스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