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프랑스 자산운용사인 에뚜왈(L’Etoile)사와 함께 '유럽 부동산 시장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디디에 잉글릭(Didier Unglik) 에뚜왈 대표는 "현재 유럽 시장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유로화 약세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수익성이 팽창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단순 경제 논리를 떠나 정치나 경제 테러 등 유럽의 정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디디에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성장 지표인 신규 계약면적을 예로 들어 "수익성은 독일, 안정성은 프랑스, 모험을 원한다면 스페인 부동산에 투자해볼만 하다"고 밝혔습니다.
디디에 대표는 "지난해 4분기 크게 개선된 유럽 부동산 시장은 이제는 회복세에 접어들어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이라고 평가하고, "한국 부동산 시장 역시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연 KB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본격화되는 현시점에서 해외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유럽 현지에서 부동산 전문운용사를 운영중인 에뚜왈사를를 초청해 투자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