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 별세, 초대 10대 가수상 수상...'송해 앞서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입력 2015-02-13 12:11


KBS-1TV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진행자인 가수 겸 방송진행자 故 위키리(이한필)가 별세했다.

故 위키리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79세다.

앞서 서울 경기고와 서라벌 예술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故 위키리는 지난 1960년 미 8군 쇼단체 '메이크 인 후피 쇼'에서 활동을 시작해 1962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故 위키리는 1963년 최히준, 유주용, 박형준과 함께 국내 최초의 음악 동아리인 포클로버스를 결성해 1964년 1집 타이틀곡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을 발표했다.

또한 故 위키리는 1966년 2집 을 발표해 '종이배', '눈물을 감추고' 등을 불러 큰 사랑을 받았고 그 해 제1회 MBC '10대 가수상'에 뽑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故 위키리는 1960년대 중반 국내 방송 사상 첫 라디오 교통정보 프로그램인 동아방송 '달려라 위키리'를 진행했고, 1976년 TBC '쇼쇼쇼', 1981년부터 5년간 송해에 앞서 KBS-1TV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MC로 활약했다.

이 외에 故 위키리는 영화 '밤하늘의 브루스', '폭풍의 사나이'에 출연했으며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교포방송 KATC '굿 이브닝 코리안'을 진행했다.

한편 故 위키리의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셋이 있으며 삼 형제가 모두 한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