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최수린, 최재성 손 안에 넣었다 ‘주식 담보로 대출’

입력 2015-02-13 11:25


‘일편단심 민들레’ 최재성이 결국 전승빈과 최수린의 계략에 넘어갔다.

13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24회에서는 차용수(전승빈 분)을 찾아가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신대성 사장(최재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화점 입점을 위해 자금이 필요했던 신대성은 당초 차용수에게 반송재의 반을 내어줄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절대 그에게 반송재를 넘겨줄 생각이 없는 차용수는 장 마담(최수린 분)과 손을 잡고 신대성의 뒤를 칠 계획을 세웠고, 돈을 주는 데 있어 대성제분 주식을 담보로 요구했다.

노발대발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성을 내던 신대성은 결국 급한 자금 사정과 장 마담의 설득에 차용수를 찾아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 신대성은 “돈이란 게 뭔지 절대 포기가 안 된다”며 자조 섞인 말을 하면서도 “난 절대 민강욱처럼 호락호락 당하지 않아”라며 차용수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그에 차용수는 그저 웃기만 했고, 신대성은 “난 절대 혼자 죽지 않아. 장난질 치기만 해봐, 민들레고 뭐고 세상에 다 밝힐 테니”라며 과거 민강욱 사장(최철호 분)과의 일로 다시 한 번 용수를 압박했다.

하지만 차용수는 처음부터 그를 무너뜨릴 작정으로 주식을 요구한 터. 장 마담 역시 신대성과 거래를 마치고 온 차용수를 향해 “그 양반 설득하는 데 애 좀 먹었네”라고 말하며, 드디어 사나운 호랑이 신대성을 우리 안에 가뒀다며 축배를 들었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