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혜문, 난치병 앓았던 남편과의 뭉클 러브스토리 눈길.."결혼 허락 5년 걸려"
(사진= 왕혜문 남편)
왕혜문 한의사가 '에브리바디'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남편과의 뭉클한 러브스토리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왕혜문은 과거 SBS '자기야'에 남편과 함께 출연해 난치병에 걸린 남편의 병을 고친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왕혜문 한의사의 남편은 "30대 때 몸이 안 좋아 계단 올라가기도 힘들었다"라며 "그때 장인어른이 운영하던 한의원을 찾았다. 맥을 짚는데 왕혜문 얼굴만 보게 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고 보니 베체트라는 난치병이었다. 베체트병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발목에 염증이 생기고 구강궤양에 밥도 잘 못 먹었다. 여기에 안구염증까지 와 양쪽 눈 다 실명 위기에 처했다"라며 병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왕혜문 한의사 남편은 "몸이 안 좋아 결혼 허락받는데 5년 걸렸다. 당시 아내는 한의사 자격증 시험 합격 후 스트레스 때문에 항상 술을 마셨다. 1년 동안 아내 대리운전기사를 자청해 결국엔 결혼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에브리바디'에서는 왕혜문 한의사가 출연해 비키니 차림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혜문, 그런 아픔이 있었구나" "왕혜문, 남편이 힘들었겠다" "왕혜문, 잘 해결되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왕혜문 미니홈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