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NEXON Co., Ltd. 대표이사 Owen Mahoney 오웬 마호니) 지난해 영업이익이 455억 엔(한화 4,3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3년보다 11% 증가한 1,729억 엔(한화 1조 6,391억 원), 순이익은 293억 엔(한화 2,7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넥슨은 한국 지역 내 ‘EA SPORTS™ FIFA Online 3’와 ‘EA SPORTS™ FIFA Online 3M’의 월드컵 특수 프로모션, 모바일 게임의 호조, 중국 지역 내 ‘던전앤파이터’의 고퀄리티 콘텐츠 업데이트 연중 실시, 엔화 약세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손상차손 인식, 매출 증대에 따른 로열티 비용 증가, 지급 수수료 및 인건비 증가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2014년 한 해간 게임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한국 지역에서는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52% 성장했고, 중국 지역에서는 연중 실시된 ‘던전앤파이터’의 고퀄리티 신규 콘텐츠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북미 지역에서도 하반기 긍정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5 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443억 엔~ 477억엔, 영업이익은 147억 엔~181억 엔, 순이익은 128억 엔~157억 엔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