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본인 헌정 공연 기념행사 불참 이유는?

입력 2015-02-13 13:37
송해, 본인 헌정 공연 기념행사 불참 이유는?

방송인 송해가 자신을 위한 헌정공연행사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송해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63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15 웃자! 대한민국 송해 헌정 공연' 기자회견 및 위촉식에 불참했다.

이에 송해 헌정 공연을 주관하는 대한민국 방송 코미디언 협회 측 관련자는 "헌정 공연 위촉식에는 헌정 대상이신 분은 불참하는 것이 관례"라며 "후배들과 동료들이 모여 송해 선생님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는 자리인데 본인이 참석하시면 부끄러울 것 같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송해 선생님은 앞으로 헌정 공연 때 후배들의 공연을 보러 현장을 찾으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송해 헌정 공연 행사에는 신광철 집행위원장과 엄용수 코미디언협회장을 비롯해 개그맨 이경규. 개그맨 박준형, 문화관광부 등 협찬 후원사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송해 헌정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헌정 위원인 유재석 강호동 등은 각각의 방송 스케줄 때문에 행사는 불참했다. 그러나 위촉패는 개별적으로 전달하고, 본 공연에는 참석할 계획이다.

'2015 웃자! 대한민국 국민영웅 송해 헌정공연'은 현역 연예인으로 기네스북까지 등재된 90세 송해의 왕성하고 건강한 현역 활동을 응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4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2회로 진행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해,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송해, 후배들이 헌정 공연도 해주고 멋있다” “송해, 부끄러워서 불참하셨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