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박명수, "작은 거 큰 거 다 봤던 물을 지금은..." '폭소'

입력 2015-02-13 13:37
'용감한 가족' 박명수, "작은 거 큰 거 다 봤던 물을 지금은..." '폭소'

KBS2 '용감한 가족'에서는 6명의 가족들이 톤레사프 호수에 푹 빠졌다.



13일 방송될 '용감한 가족' 4화에서는 톤레사프 호수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가족 구성원들의 거침없는 입수가 그려진다.

톤레사프 호수는 수상가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든 오물과 폐수 뿐만 아니라 각종 가축들의 분뇨까지 섞여있는 물이다. 현지 사람들은 그 물로 샤워에 양치까지 하지만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 등 가족들에게 호수 물은 여전한 '멘붕' 요인이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가족들은 '멘붕'을 극복하고 마을의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고 샤워를 하며 현지 생활에 완벽하게 녹아들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터뷰에서 설현은 "이런 물에 들어가서 몸을 담그고 수영을 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라며 물에 들어간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웃으며 "내가 뒤에서 작은 거 큰 거 다 봤던 그 물에 뛰어 들어가서는 결국 물까지 먹었다"라며 '웃픈'(웃기고 슬픈) 순간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용감한 가족' 심혜진, 그래도 여배우인데 대단하네", "'용감한 가족' 설현, 정말 순수하다", "'용감한 가족' 박명수, 정말 깔끔한 척 잘해", "'용감한 가족' 연예인들인데 그래도 방송을 위해서!", "'용감한 가족'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감한 가족’은 연예인들이 가상의 가족을 구성해 세계의 특색 있는 지역 가족들과 이웃이 되어 살며 가족과 행복, 소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새로운 형태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사진=KBS2 '용감한 가족'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