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 KT ENS 부실대출과 관련해 제재심을 열고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농협은행 등 3개 은행에 대한 안건을 원안대로 상정 의결했습니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제4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3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KT ENS 대출사기 건과 관련한 안건을 일괄 상정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조치를 의결했고 하나은행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정직과 주의 등의 징계를 의결하고 조치를 의뢰했습니다.
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임직원에 대해서는 '주의' 징계를 의결하고 조치를 의뢰했습니다.
금감원 측은 다만 “이번 제재심 의결의 법적 효력은 없다“며 ”추후 진웅섭 금감원장의 결재를 통해 제재 내용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