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스위스 왕가 학교 '르 로제' 출신...1년 학비만 1억 넘어 '깜짝'

입력 2015-02-12 15:30
임태경, 스위스 왕가 학교 '르 로제' 출신...1년 학비만 1억 넘어 '깜짝'



뮤지컬배우 임태경이 스위스 명문 사립고 르 로제를 졸업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집안과 학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방송된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는 세계의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소개했다. 이날 세계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학교는 스위스의 르 로제였다.

르 로제의 흔한 동문으로는 벨기에의 왕 알베르 2세, 이집트의 왕 푸아드 2세, 모나코의 왕자 레이니어 3세 등이 있어 '왕들의 학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에 강용석은 "이 으리으리한 왕족들과 동문인 한국의 뮤지컬 배우가 있다"며 임태경을 소개하더니 "다시 보이네. 엄청 부자냐? 깜놀이다"라고 말했다.

또 임태경은 일본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르 로제 학창 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존 레논과 오노요코의 아들 션 레논이 기숙사 옆방에 살았다. 그래서 오노 요코가 기숙사에 자주 놀러왔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서울 출생인 임태경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드러냈다. 르 로제와 미국의 우스터폴리네크닉 대학에서 생산공학을 전공, 성악을 부전공했다. 이후 보스턴 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성악을 배운 임태경은 2004년 크로스오버 1집 음반 'Sentimental Journey'를 발매하며 크로스오버 테너로 활동했다.

수많은 드라마의 OST 작업은 물론 뮤지컬 '불의 검', '겨울연가', '서편제'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르 로제는 1980년대 설립된 학교로, 학비가 1년에 14만 달러(한화 1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전 세계의 왕족과 슈퍼리치 자녀들이 모이는 학교로 한 국가당 학생 비율이 10%를 넘지 못해 다양한 문화 교육을 할 수 있다. 여름에는 스위스 제네바 호수 근처 롤레 캠퍼스에서, 겨울에는 크슈타트 캠퍼스에서 생활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임태경 집안 좋은가보다", "임태경 집안 화제네...어느댁 자제야?", "임태경 집안, 부자인갑다", "임태경 집안 궁금하다", "임태경 집안, 스위스 왕가학교 보내려면 얼마나 부자인 걸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