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 조영구 "아들에게 용돈을 주니까 책을 읽어" 폭소

입력 2015-02-12 11:41
KBS2 '여유만만' 조영구 "아들에게 용돈을 주니까 책을 읽어" 폭소

방송인 조영구 "아들에게 돈을 주니까 책을 읽는다"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돈이 항상 최고일까?'라는 주제로 꾸며져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철학자 탁석산, 경제학과 교수 김동원, 철학자 교수 김선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돈이 최고다. 돈이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며 "우리 아들도 책을 읽으라고 했는데 안 읽어서 아들에게 '한 권을 읽으면 돈을 주겠다'라고 말했더니 하루에 한 권씩 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영구는 "돈으로 아들을 교육하는데 문제가 있냐"라고 김선옥에게 물었다. 이에 김선옥은 "큰 문제는 없다. 아들이 책을 읽는 데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선옥은 "하지만 책을 읽고 돈을 받는 개념이 생기면 안된다. 당연히 책은 읽는 것이고, 돈은 추상적인 개념이다"라고 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