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이경이 찬우의 문자를 받았다.
2월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29회에서 이경(박탐희 분)은 찬우(서도영 분)의 연락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이날 이경은 2층에서 뛰어내려오며 “그이한테 연락왔어요”라고 말했다. 정아(이자영 분)와 인섭(최일화 분) 사이에 이경은 모르는 눈치가 오갔다.
정아와 인섭은 아무 것도 모른 척하면서 “뭐래?”라고 물었다.
이경은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내 걱정하지 뭐. 자기는 괜찮으니까 내 건강 신경쓰라고”라고 대답했다.
찬우의 문자 한 통에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변한 이경의 모습에 인섭은 오히려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경이 찬우의 문자라고 믿고 있는 그 문자는 사실은 정비서가 보낸 것이었다.
대경(조연우 분)은 정비서를 시켜 찬우인 척 문자 좀 해달라고 했다. 그래야 이경이 산다는 것이다. 인섭 역시 이경의 건강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 연극에 동참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만약에 찬우의 문자가 거짓인 것이 들통난다면 이경은 또 한 번 나락으로 빠질 것이다. 이경을 위해서 한 짓이 이경에게 독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을 인섭은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더욱 걱정했다.
한편 대경은 이경이 문자를 받고 기뻐했단 소식을 듣고 정비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대경의 속셈이 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