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민주가 연기를 도전한다.
2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74회에서는 아이돌을 그만두고 연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민주(이윤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민주에게 온 협박 편지 사건을 잘 해결했다. 범인은 민주를 질투한 소속사 연습생이었다.
혜빈은 “엄마만 믿으라고 했잖아. 다 처리했으니까 걱정말고 활동해”라고 말했고 민주는 안도하며 기뻐했다.
그러나 민주는 “회사에 그만한다고 이야기 했어. 맨날 이상한 행사나 가라고 하고 음원 차트에도 안 오르고”라고 말해 혜빈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혜빈은 민주를 말렸다.
민주는 “나 연기할 거야. 요즘 아이돌 중에 연기하고 병행하는 사람들 많잖아”라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였다.
혜빈은 “그 동안 춤이며 노래 연습만 했는데 갑자기 무슨 연기야. 연기가 그렇게 쉬운 줄 알아?”라며 딸을 걱정했다.
이에 민주는 “나 타고난 거 같아”라며 혜빈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후 혜빈은 명애(박정수 분)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의 선택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명애는 “연기자 시켜줄 거야?”라고 물었다.
결국 혜빈은 “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떡해. 우선 아는 감독들한테 연락해놓으려고”라며 치맛바람 센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