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노리고 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안전한 패스워드 만드는 원칙

입력 2015-02-11 19:33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는? (사진=채널A)

'해커가 노리고 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는 '123456'…안전한 패스워드 만드는 원칙

해커에게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가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개토스에 본사를 둔 패스워드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지난해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25개를 선정, 발표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는 '123456', 2위는 password다.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3위는 '12345', 4위 '12345678', 5위 'qwerty', 6위 '234567890', 7위 '1234' 순이다. 키보드 숫자를 순서대로 누른 비밀번호 조합이 대부분이다.

같은 숫자를 반복해 누른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도 눈길을 끌었다.

동물 이름이나 흔한 용어를 쓰는 경우도 허다했다. 'baseball(야구)’(8위) ‘dragon(용)’(9위) ‘football(풋볼)’(10위) ‘monkey(원숭이)’(12위) ‘letmein(들어가게 해 줘)’(13위) ‘mustang(무스탕)’(16위)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중에서는 스포츠 클럽, 자신의 이름, 연예인 이름 등을 그대로 적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패스워드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개인 사생활의 보호하기 위해서 패스워드가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되도록이면 숫자와 영문을 조합, 길고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안전한 패스워드 만드는 원칙'이 화제다.

안전한 패스워드 만드는 원칙(안전한 패스워드 만드는 원칙) 첫째는 대문자와 소문자, 숫자를 섞는 방법이다.

안전한 패스워드 만드는 원칙 두 번째는 자신의 주민번호나 전화번호, 차번호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안전한 패스워드 만드는 원칙 세 번째는 단순한 숫자, 알파벳 나열(ABC~, 123~) 등을 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