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측 "수사 조사 통보 못 받았다" 억울함 '호소'
배우 클라라가 홍콩에서 영화 촬영 중이라서 소속사와의 전속 분쟁 관련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클라라 측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클라라 측은 11일 한 매체에 "클라라 씨가 처음부터 2월 19일까지 홍콩 영화 촬영 계획이 잡혀 있다는 사실을 경찰 수사관에게 알렸다"면서 "클라라 씨 대신에 매니저인 내가 한국에 돌아왔고, 법률 대리인도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수사관에게도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언제든 클라라 씨가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사를 받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는데 막상 수사관에게 조사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마치 협조를 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오인되고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수사관과의 통화 기록도 있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기록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클라라의 전 소속사인 폴라리스 측 관계자는 이날 "클라라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에 대해 반소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급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다. 클라라가 일단 한국으로 돌아와야 형사 소송 수사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을 접수했으며, 클라라는 현재 영화 촬영을 위해 홍콩에 체류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클라라 소송 원만하게 해결되길", "클라라, 이게 사실이라면 억울 하겠네", "클라라 이번 소송으로 이미지 실추됐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클라라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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