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윤수현 신곡 ‘천태만상’ 뮤직비디오가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여자 싸이’ 윤수현의 ‘천태만상’이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화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뮤직비디오가 방송 불가 판정이 났다.
윤수현 측에 따르면 윤수현 ‘천태만상’ 뮤직비디오가 KBS. MBC. SBS 공중파 3사 심의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총기류 노출, 집단 폭력(IS), 선정성, 욕설 때문이다.
‘천태만상’ 뮤직비디오에서는 경찰서, 기내 안에서 취객, 불량 학생 등이 갖가지 천태만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IS요원 분장을 한 이들을 개그우먼 홍윤화에게 혼쭐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윤수현 소속사 측은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와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땅콩회항, 갑질, IS단체의 반인륜적 테러 등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했을 뿐인데 공중파 3사 모두 방송 불가 판정에 유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천태만상' 뮤직비디오를 고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현실과 음악 사이에서 나름 이상과 현실을 적절히 묘사한 뮤직비디오"라고 입장을 밝히며 뮤직비디오 수정은 없을 것임을 밝혔다.
‘천태만상’ 뮤직비디오는 땅콩 회항, 백화점 모녀 등 대한민국 여론을 시끌벅적하게 했던 무개념 갑질 사건부터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반인륜적 테러 행위까지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구성으로 꾸며져 공개 직후부터 SNS를 통해 빠르게 펴져나갔다.
윤수현에 누리꾼들은 “윤수현 트로트 가수?” “윤수현 진짜 ‘천태만상’이다” “윤수현 뭔가 야함” “윤수현 그렇구나” “윤수현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수현은 ‘천태만상’으로 각종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