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 김봉영 1인 7역 열연”…판소리 드라마 ‘눈먼 사람’

입력 2015-02-11 14:13


판소리 드라마 ‘눈먼 사람: 심학규 이야기’(이하 눈 먼 사람)가 3월 8일부터 3월 1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전통 판소리 ‘심청전’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동아국악콩쿠르에서 판소리부문 금상을 수상한 차세대 소리꾼 김봉영이 극본, 작창, 연기까지 도맡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1인 7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판소리 ‘눈 먼 사람’은 2013년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문래예술공장의 무대에 올랐다.

판소리 드라마 ‘눈먼 사람’은 판소리의 전통적인 양식을 따른다. 대신 소리북 하나로만 연주되었던 판소리 반주를 다양한 악기들로 새롭게 구성했다. 또한, 영상 활용을 통해 ‘심학규’를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낸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밴드, 연극 등에서 활동 중인 음악감독 김승진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