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황금옥 아이들 매수했나…전승빈 추궁에 “내가 미쳤느냐”

입력 2015-02-11 12:20


‘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이 황금옥 배달원들을 매수한 것일까.

11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22회에서는 황금옥에서 배달 일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는 신세영(홍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들레(김가은 분)와 차용수(전승빈 분)의 배려로 황금옥에서 배달 일을 하게 된 아이들은 배달에 나섰다가 신세영을 만나게 된다. 세영은 황금옥을 무너뜨릴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터.

이후 갑자기 아이들이 사라지고, 황금옥으로는 왜 도시락이 도착하지 않느냐는 전화가 빗발친다. 황금옥 식구들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했고, 마침 식당에 들렸던 도봉산(박재웅 분)과 동수(노영학 분)가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연신 걸려오는 전화에 당황한 황금옥 식구들. 청자(서윤아 분)는 “무슨 사고라도 난 거 아니야?”라며 아이들을 걱정했고, 처음부터 아이들을 탐탁지 않아 했던 주경애(최완정 분)는 “사고는 무슨, 애들이 단체로 없어졌는데”라며 “그런 애들은 들이는 게 아니라고 누차 얘기를 했건만”이라고 말한다.

한편, 도봉산에게 배달 나간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차용수는 세영의 수작임을 직감하고 그녀를 서울금고 사무실로 불러들인다.

용수는 "일 좀 잘하면 빼가려고 하는 거, 어디에나 있는 일이다. 나도 골프장에서 일할 때 겪었던 일이지"라며 세영을 추궁한다. 하지만 세영은 “그런 짓 안 해도 황금옥쯤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데 내가 미쳤다고 그런 짓을 하느냐”며 발뺌하고, 아이들이 없어진 탓에 황금옥 식구들은 배로 고생을 해야 했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