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강원영서남부와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는 아침까지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고,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는 오후에, 제주도는 밤에 비(제주도산간 눈, 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상청은 "그 밖의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중부지방은 오후에 점차 맑아지고, 충청이남지방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8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남권과 제주권도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