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1940선을 회복한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장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그리스와 유로존 간의 채무 재조정 협상을 둘러싼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지난 밤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 보였는데요.
오늘 우리 장에도 훈풍이 불어오는 것 같습니다.
양 시장 모두 상승세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12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59% 오른 1947.2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24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 보이며 각각 125억원, 95억원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고 있는 종목들이 더 눈에 많이 띕니다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화학,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은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POSCO, 현대모비스는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등은 상승세입니다.
다음으로 코스닥 시장 흐름 살펴보면요.
코스닥도 사흘만에 반등하며 600선 재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12시 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14% 오른 599.7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각각 92억원, 68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213억원 매수 우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CJ오쇼핑은 1~2%대 강세 보이고 있고 이오테크닉스는 8% 이상 급등 중입니다.
메디톡스와 컴투스 등은 하락세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오늘 장 특징주 알아볼 텐데요.
오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포시에스가 급등하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포시에스는 웹과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기업용 전자문서 솔루션 업체인데요.
자체기술로 개발한 리포팅 솔루션 '오즈 리포트'와 전자문서솔루션 '오즈 e폼' 등이 주력 제품입니다.
포시에스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는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일단 상장이 결정나자 시장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지난 2~3일 이틀 동안 진행된 공모주 청약은 1162.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으로는 1조3천800억원이 몰렸습니다.
공모가는 9천100원이었는데요.
시초가 1만5천500원을 형성한 뒤 오후 12시 31분 현재 11% 넘는 급등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밖에 오늘 실적을 발표하는 아시아나항공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현대홈쇼핑 등의 주가, 실적과 더불어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