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외도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아내 이효림 씨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탁재훈의 아내 이효림 씨는 탁재훈이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탁재훈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효림 씨는 "탁재훈이 외도를 한 세 여성 중 두 명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탁재훈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고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 역시 이혼 소송 중에 탁재훈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탁재훈 측은 "바람을 피웠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플레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탁재훈이 바람을 피웠다'는 식의 보도에 대해 향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등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탁재훈은 2013년 12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아내 이효림 씨와 이혼소송 중이다.
한편, 이효림 씨는 국내 굴지의 식품 회사를 이끌어 온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진보식품은 1999년 지금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김치업계의 1세대 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탁재훈 이혼소송, 한때는 사랑했겠지" "탁재훈 이혼소송, 씁쓸하군요" "탁재훈 이혼소송, 정말 세 명이나?" "탁재훈 이혼소송, 잘 해결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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