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오달수 주연 '조선명탐정2' 개봉…'국제시장' 관객수 기록 경신 멈출까

입력 2015-02-11 09:39


영화 ‘국제시장’과 ‘쎄시봉’, 그리고 ‘빅 히어로’의 경합에 ‘조선명탐정2’가 가세했다.

오늘(11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영화 ‘쎄시봉’과 역대 흥행 순위 2위 등극을 목전에 둔 영화 ‘국제시장’의 열기를 식힐 수 있을까.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은 10일 하루 33,0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3,186,62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아바타’(누적 관객 수 13,302,637명)의 기록과 더욱 차이를 좁히며 '국제시장'이 역대 흥행 순위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지난 5일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쎄시봉’ 역시 10일 74,796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영화 ‘빅 히어로’도 10일 누적 관객 수를 2,301,288명까지 늘리며 열풍을 이어갔다.

이에, 11일 개봉하는 영화 ‘조선명탐정2’가 박스오피스 순위 경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지난 2011년 개봉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누적 관객 수 4,786,259명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막을 내린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제시장 관객수, 흥행 신기록 언제까지 계속될까”, “국제시장 관객수, 쎄시봉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밀려도 여전히 열기가 뜨겁네”, “국제시장 관객수, 조선명탐정2도 흥행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선명탐정2'은 1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점유율 26.8%로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흥행세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