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트니 휴스턴 딸 용의자, 남편 닉 고든 "예전에도 수차례 폭력 행사"

입력 2015-02-11 02:09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와 남편 닉 고든



故 휘트니 휴스턴 딸 용의자, 남편 닉 고든 "예전에도 수차례 폭력 행사"

故 휘트니 휴스턴과 바비 브라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하 크리스티나)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상태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얼굴에서 상처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얼굴의 상처가 수사의 중요한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입에서 상처를 발견하고, 크리스티나의 남편, 닉 고든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한 측근에 따르면 “닉 고든이 크리스티나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라고 전했으며 욕조에 있는 크리스티나를 처음 발견한 그의 친구 막스 로마스는 경찰에 닉 고든의 당시 행동이 수상했다고 증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애초에 경찰은 브라운의 남편인 닉 고든(25)과 또 다른 남자 친구 맥스웰 로마스(24) 두 명이 브라운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은 브라운을 발견해 911에 신고한 것은 로마스 혼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마스의 변호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로마스가 브라운을 욕조 바깥으로 끌어낸 뒤 911에 신고를 하고 집안에 있던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고든이 당시 집에 있었는지, 바깥에 출타 중이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해 의식 불명의 원인이 약물 중독인지 여부에 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故 휘트니 휴스턴의 유일한 혈육인 크리스티나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 로즈웰의 자택 욕조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남편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이 이를 발견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크리스티나의 어머니인 故 휘트니 휴스턴, 역시 지난 2012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버리 힐스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휴스턴이 욕조에서 익사했다는 결론을 내렸고 어머니와 각별한 관계였던 크리스티나가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크리스티나의 남편 고든은 휘트니 휴스턴이 12세 때부터 집으로 데려와 키웠으나 정식으로 양자로 등록하지는 않은 상태였으며 크리스티나와 고든은 지난해 1월 트위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크리스티나의 아버지인 바비 브라운은 크리스티나가 정식으로 결혼한 적이 없으며 고든이 법적인 남편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크리스티나가 故 휘트니 휴스턴의 유산 전체인 2000만 달러(한화 약 218억원)를 모두 물려받은 상속인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그의 사후 치열한 유산 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용의자가 남편 닉 고든이라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크리스티나 용의자 닉 고든, 진짜 범인일까?",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크리스티나 용의자 닉 고든, 유산을 노리고 벌인 건가?", "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크리스티나 용의자 닉 고든, 법적 부부아니면 유산도 못받는데 왜 그런일을..."," 故 휘트니 휴스턴 딸 크리스티나 용의자 닉 고든, 돈이 많아도 행복하지 않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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