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하연주, 신민수 해명에도 화 안 풀려… 이별위기?

입력 2015-02-10 20:47


‘불굴의 차여사’ 하연주가 남자친구 신민수의 해명에도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 장준호) 26회에서는 오기훈(신민수)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윤희(하연주)가 화를 풀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기훈은 사촌 동생의 친구 걸그룹 연습생과 함께 쇼핑몰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던 윤희와 딱 마주쳤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윤희는 기훈이 바람을 핀다고 오해해버렸다.

이날 기훈은 윤희가 올 때까지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윤희를 만났다. 하지만 윤희는 기훈을 보고도 여전히 냉정한 태도를 유지했다.



기훈은 “오해다. 아까 걔는 사촌동생 걸그룹 연습생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윤희는 “내가 왜 화가 났는지 모른다. 일하는 중이라고 했으면서 아까 뭐하고 있었냐. 기훈씨는 날 속였다”며 화를 냈다.

이에 기훈은 변명하고 싶었지만 윤희는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다. 다 변명이고 핑계다. 거짓말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 우리 사이에 믿음이 깨졌다”며 도망치듯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윤희는 과거 전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인해 한 차례 상처를 받은 바 있어 더욱 기훈을 믿었다. 그런데 그 믿음이 무너졌고 기훈에 대한 실망이 컸다.

한편, 이날 옥분(정영숙)이 손자 김지석(박윤재)의 결혼식을 반대하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